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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빠졌을 때 대처방법

by jubonguri 2025. 9. 7.

손톱이 빠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손톱은 단순히 한 겹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세 겹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층이 갈라지거나 약해지면 손톱이 쉽게 벗겨지거나 들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물리적인 충격, 건조, 질환, 잘못된 네일 관리 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흔히 ‘이중 손톱’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손톱 표면이 갈라져 겹겹이 벗겨지는 것입니다. 이는 손톱 속 수분이 부족할 때 잘 발생하며 특히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 다른 경우로는 손톱이 세로로 갈라지고 얇아지는 증상이 있는데 이 역시 손톱이 약해져 층층이 벗겨지기 쉽습니다. 손톱 끝이 손톱 바닥(손톱이 붙어 있는 피부 부분)에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틈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 손톱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외부 충격으로 손톱이 손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손가락에 떨어뜨리거나 문에 끼이는 경우 손톱 밑에 피가 고여 검붉게 변하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조갑하혈종(손발톱 밑 멍)’이라 부르며 심한 경우에는 손톱이 변형된 채로 다시 자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스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손톱이 건조하면 쉽게 갈라지고 벗겨집니다. 원래는 손톱 바닥에서 표면으로 수분이 공급되지만 손끝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약해져 손톱이 약하고 잘 부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젤 네일 등 네일 아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일을 붙였다 떼는 과정에서 손톱 표면이 많이 갈리거나 교체 주기를 잘 지키지 않으면 손톱이 함께 벗겨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손톱이 이미 약한 상태라면 이런 시술은 손톱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손톱이 다치거나 갈라진 경우에는 회복까지 약 한 달 이상이 걸리므로 그 기간 동안은 손톱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손톱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일반 손톱깎이 대신 손톱 전용 파일을 사용하면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톱은 목욕 후 부드러워졌을 때 손질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손톱 보강제(스트렝스너) 같은 제품을 사용해 수분 손실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손톱 주변에 상처나 통증이 있다면 자가 치료보다 병원 진료가 안전합니다. 손톱이 들린 채로 물건을 잡거나 만지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반창고 등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습관도 중요한데 손톱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철분, 아연,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도 손톱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 손톱 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손톱은 신체의 끝부분에 있어 외부 자극과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보습과 영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의식적으로 손과 손톱을 보호해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