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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저리는 이유와 예방

by jubonguri 2026. 1. 27.

손이나 발 끝이 저리는 증상은 사람마다 찌릿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등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며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발의 감각은 말초에서 느낀 자극이 신경을 통해 척수와 뇌로 전달되는 과정으로 인식되는데 이 경로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혈류 장애, 손상, 압박, 염증 등이 생기면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뇌졸중 같은 뇌 질환이나 척수 질환, 당뇨병 등 전신 질환이 저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저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뇌나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거나 막히는 경우, 사고나 질환으로 신경이나 척수가 손상된 경우, 변형성 척추증이나 디스크, 수근관 증후군처럼 신경이 눌리는 경우,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보호막이 손상되는 경우, 그리고 당뇨병이나 중독처럼 대사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림이 나타나는 부위와 좌우의 차이,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대를 보면 원인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왼손 저림은 심장 문제와 관련될 수 있고 발끝 저림은 당뇨병성 신경장애나 말초 신경 압박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아침이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한 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밤이나 새벽에 저림이 잦다면 수면 자세나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저림은 위치에 따라 양상이 다릅니다. 말초 신경이 반복적인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로 지속적으로 압박되면 저림이 생기고 오래 지속되면 신경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도 원인이 됩니다.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은 척수 신경을 압박해 손발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고 종양이나 외상, 혈종 등으로 척수 자체가 눌리면 다리 저림과 함께 움직임 장애나 배뇨·배변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림은 손상 부위에 따라 특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말초 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몸 한쪽 일부나 양쪽 손발 끝에 둔한 저림이 나타나고 척수나 신경근 이상이 있으면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강한 통증이나 움직이기 힘든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몸 한쪽 손발이나 얼굴 절반에 감각이 둔해지는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발 저림이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할 때, 갑자기 시작돼 사라지지 않을 때, 마비나 시야 이상,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가슴 통증과 함께 왼쪽 몸이 저릴 경우에는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있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시간대나 자세에서 저림이 반복되거나 다른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저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신경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이러한 관리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특히 뇌나 심장 질환이 원인일 때는 생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